넷플릭스에서 새로 공개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가족 이야기나 시대극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제주에서 태어난 1951년생 오애순이 살아가는 인생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시대의 변화와 한 인간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줄거리를 읽는 것만으로는 감동을 받는 것을 불가능하다. 배우들의 표정과 대사 하나하나가 깊은 울림을 주고, 마치 오애순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는 듯한 몰입감이 이 드라마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이렇게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1950년대 제주에서 2025년까지, 한 인간의 삶과 시대의 변화드라마의 시작은 제주에서 어린 오애순이 엄마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다행히 애순이의 곁에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최근에 감스트라는 스트리머에 빠져있다. 감스트에 빠지기 전에 푹 빠져있던 사람은 김선태라는 충주시의 공무원이다. 지상파에도 출연하고, 구독자도 80만 명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정보를 전단하는 지자체의 유튜브와 다르다. 센스 넘치는 편집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공무원이다. 충주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나조차 충주가 어떤 곳인지 알게 해 준 사람이다. 공무원은 직업의 특성상 창의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김선태의 충주시 유튜브는 창의하고 유쾌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도 아니다. 콘텐츠마다 충주시의 홍보를 기가 막히게 녹여내고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다. 충주맨 김선태의 충주시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매력을 정리해 봤다. 그..
픽셀몬 방송인 서버 포켓꾸를 감스트 시점으로 봤다. 포켓꾸는 감스트 유니버스의 네 번째 이야기이다. 감스트는 방송을 정말 잘해서 항상 믿고 보게 된다. 오늘은 포켓꾸를 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봤다. 감스트와 픽셀몬 서버 포켓꾸감스트가 바로 이전에 진행한 마카오톡 1 마지막 부분은 인상적이다. 마인크래프트 포켓몬을 의미하는 픽셀몬 서버를 간절히 원하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다. 케이라는 방송인 친구한테 픽셀몬 서버를 열어달라고 부탁을 하는 모습이 있을 정도이다. 어떤 방송인이 픽셀몬 서버를 연다는 말을 듣고 흥분하기도 한다. 아마도 감스트 유니버스 두 번째 이야기인 소나랜드를 상당히 즐긴 덕분으로 보인다. 참고로 첫 번째는 퐁퐁랜드, 두 번째는 소나랜드, 세 번째는 마카오톡 1이다. 그렇게 감스트 유니버..
감스트의 유니버스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역대 감니버스 시리즈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감스트가 면접으로 모집한 크루원들이 마카오톡1 서버 내에서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을 건축합니다. 무려 2억이라는 역대 최대의 펀딩을 기록하는 순간뿐만아니라 크루원들의 갈들, 화합, 감동적인 완공식까지 즐길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부럽습니다. 대략적으로 즐길거리를 정리해봤습니다. 감스트의 망설임과 도전마카오톡이란 인터넷 스트리머들이 모여서 대화부터 건물을 짓는 등 각종 문화를 체험하는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뜻합니다. 유튜브 겜스트 첫 영상에서 마카오톡에 대해 상당히 망설이는 감스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은 삶이 콘텐츠라서 매우 바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감니버스(감스트 유니버스..
최근에 포켓몬스터를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픽셀몬 방송인 서버 소나랜드를 봤다. 인터넷 스트리머 감스트 시점으로 보고 남기는 후기이다. 감스트 입장에서 방송인 서버는 2번째이다. 즉 감스트 유니버스 줄임말의 감니버스의 2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보게 된 이유와 인상 깊은 순간들을 정리해 봤다. 소나랜드를 본 이유1. 감니버스란감스트의 유니버스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시간 순서대로 서버명과 크루명을 정리하면 퐁퐁랜드(신과함께), 소나랜드(동팡신기), 마카오톡1(감체스터), 포켓꾸(뉴직스), 악어의 놀이터2(임직단), FC24 11:11(감바쓰야), 마병대1, 마카오톡 1.5(복종해), 해초마을(갑질단), GTA 요양타운(광천이파), 마병대2까지 나열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감스트가 게임을 플레이..
봉누도가 그렇게 재미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참고로 봉누도는 남봉이라는 치지직 인터넷 방송인이 주최한 GTA 5 인생모드 서버를 의미한다. 스트리머 약 240명이 모여서 각자 만든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봉누도라는 이름은 봉봉누리특별자치도를 의미한다. 한참 알고리즈를 타고 유튜브 쇼츠로 자꾸 나와서 호기심이 생겼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평소에 알고 있던 탬탬버린이라는 스트리머를 통해서 봉누도를 정주행하고 보면 좋은 시점과 느낀점 등을 정리해봤다. 봉누도 방송인 고르기 이유, 시점을 추천한다면봉누도는 확실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만큼 즐거운 콘텐츠이다. 그런데 그만큼 시점도 중요해보인다. 왜냐하면 최근에 나는 GTA5 요양타운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다른 어떤 분은 시점을 잘못 선택해서 제대로 못봤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