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랜드 감니버스2 리뷰 감스트의 포켓몬 마인크래프트 픽셀몬 모험기

최근에 포켓몬스터를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픽셀몬 방송인 서버 소나랜드를 봤다. 인터넷 스트리머 감스트 시점으로 보고 남기는 후기이다. 감스트 입장에서 방송인 서버는 2번째이다. 즉 감스트 유니버스 줄임말의 감니버스의 2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보게 된 이유와 인상 깊은 순간들을 정리해 봤다.

 

 

소나랜드를 본 이유

1. 감니버스란

감스트의 유니버스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시간 순서대로 서버명과 크루명을 정리하면 퐁퐁랜드(신과함께), 소나랜드(동팡신기), 마카오톡1(감체스터), 포켓꾸(뉴직스), 악어의 놀이터2(임직단), FC24 11:11(감바쓰야), 마병대1, 마카오톡 1.5(복종해), 해초마을(갑질단), GTA 요양타운(광천이파), 마병대2까지 나열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감스트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남겨진 기록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이다. 2023년부터 시작해서 최근 2025년까지 이야기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단순히 감스트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다. 다른 인터넷 방송인 BJ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든다. 또 함께 에피소드를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고 계속 보는 중이다. 다른 인터넷 방송인들, 특히 버츄얼 스트리머들과 흥미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연히 처음 본 GTA5 요양타운에서 감스트의 옥광천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그 후부터 쭉 정주행을 시작했다. 어떤 댓글을 보면 "이게 나에게는 넷플릭스"라는 댓글이 있다. 나와 같은 사람이 꽤 있는 것 같다. 감니버스의 첫 번째 이야기는 퐁퐁랜드이다. 바로 그다음 이야기로 이어서 소나랜드를 봤다. 소나랜드는 퐁퐁랜드와 마찬가지로 SOOP(구 아프리카)의 방송인 유소나가 만든 마인크래프트 서버이다.

 

 

2. 감스트의 마인크래프트 포켓몬 첫번째 시리즈

마인크래프트에 대해서 대략 알고 있었다. 그런데 포켓몬스터가 완벽하게 구현되어있다. 보기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퐁퐁랜드는 픽셀몬을 기반으로 하는 포켓몬 마인크래프트 방송인 서버이다. 마인크래프트 내에서 포켓몬을 잡는다. 그 포켓몬으로 전투를 벌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형에 따라 나타나는 포켓몬이 다르다. 실제 포켓몬 모습과 유사해서 감스트도 놀랐을 정도이다.

 

감스트는 퐁퐁랜드를 마치고도 픽셀몬에 빠져서 이후 다른 픽셀몬 서버인 포켓꾸, 해초마을에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감니버스 중에 픽셀몬 시리즈는 소나랜드가 첫 번째이다. 감스트 스스로 포켓몬 자체의 매력에 빠진 줄 알고, 본가라고 하는 닌텐도로 포켓몬스터를 하는 영상도 있다. 하지만 이후 이야기를 들으면 포켓몬 자체는 재미있지만, 시청자 수가 많은 이유는 다른 방송인과 관계 덕분이라는 말을 한다. 감스트의 말을 듣고 전적으로 동의했다.

 

인상 깊은 순간들

1. 배워가는 재미

감스트가 픽셀몬을 처음으로 접하기 때문에 배워갈 수 있다. 이미 픽셀몬에 익숙한 사람이면 상관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픽셀몬을 아예 모르는 입장에서 다른 픽셀몬 시리즈부터 본다면 적응이 힘들 수 있다. 감니버스에 순서는 없다. 그런데 픽셀몬 시리즈는 순서대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기 때문에 서툰 모습이다. 하지만 점점 성장하는 감스트의 모습도 즐길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2. 감니버스 멤버들과의 만남과 대화

전작 퐁퐁랜드에 있었던 "신과함께" 크루는 완전히 상하관계였다. 크루원들이 감스트를 위해서 돈을 벌고, 건물까지 건설한다. 소나랜드에서 새로 만든 "동팡신기" 크루에서도 상하관계는 살짝 남아있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감스트의 시점으로 보기 때문에 오히려 상하관계가 있을 때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듯하다. 감스트가 원하는 포켓몬을 위해서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그란돈을 얻으려고 사막에 모여서 낚시도 한다. 감스트는 직접 며칠을 기다리다가 자기 바로 근처에 그란돈이 생기면서 결국 잡는 장면이 있다. 감동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감스트가 직접 만든 동팡신기 크루에 있는 멤버는 르마, 체리꿀맛, 은초롱, 해나땅, 한세긴, 서라0, 키이세, 오세블리, 류소리, 수미, 뚜밥, 안화, 해이가 있다. 퐁퐁랜드에서 무한의 콩트를 보여줬던 은초롱이 같은 크루가 되었다. 그리고 멤버 중에서 류소리, 수미, 안화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른 방송인 서버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편이다. 마주치지 않는 방송인들도 앞으로 인연이 된다면 소나랜드를 언급하면서 새로운 인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 다른 재미는 크루 사이에 포켓몬 시합이다. 동팡신기 크루는 유명 방송인 타요의 플라즈마 크루와 시합을 하기도 한다. 이때 감스트는 에투샤와 해설을 하면서 직접 선수로 출전한다. 내용과 결과가 궁금하다면 꼭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꼭 같은 크루가 아니더라도 차하영, 에투샤, 니니밍, 따린, 우메밍과도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 인상적인 인물로 우메밍은 꼭두교라는 종교를 창시해서 머리에 장식으로 밀탱크를 올리고 다닌다. 감스트는 자신이 원하는 포켓몬을 받기 위해서 꼭두교에 장로가 되는 등 상당히 웃긴 순간들이 정말 인상적이다. 또 포켓몬 전문가 에투샤와는 친한 스트리머 박삐삐까지 초청해서 포켓몬을 배우는 시간까지 마련할 정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순간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몰입이 되지만, 감스트는 동팡지우로 엄청나게 몰입한다. 그래서 끝나는 순간 정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는 입장에서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 순간들이 공감이 될 정도로 아쉽게 느껴진다.

 

또 감스트 시점에서 대략적으로만 알 수 있는 장면이 있다. 퐁퐁서버 신과함께 크루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정다니가 추가 인원으로 들어와서 상당한 실력으로 랭킹 1위를 차지 한다. 감스트는 이때 접속을 자주 하지 않아서 정다니가 플레이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그래서 정다니의 실력이 상당히 궁금하다. 무엇보다 정다니는 이후 포켓꾸와 해초마을에서 플레이어가 아닌 운영진으로만 등장해서 실력을 볼 수 없다. 최근에 감스트는 퍼드가 여는 퍼켓몬에 참가한다고 미리 멤버까지 뽑아놓은 상황이다. 이번에는 운영진이 아니고 같은 플레이어로 만나서 대결하는 하는 장면도 보고 싶다.

 

유튜브 겜스트 채널을 가면 소나랜드는 총 21개의 영상이 있다. 초반에는 매우 길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주 재미있게 봤다. 감스트를 알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소나랜드의 다음은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마카오톡1이다. 감체스터 이야기도 후기를 또 남길 예정이다.

 

소나랜드 감스트 1화

 

 

감니버스1 퐁퐁랜드 후기

퐁퐁랜드 감스트 시점 그의 마크 도전기 및 시작 시청 이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