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샌드위치의 참치가 가짜라는 논란

 

서브웨이

 

출처: 서브웨이 로고 <클릭하면 출처로 이동합니다.>

 

서브웨이는 미국 코네티컷에서 처음 만들어진 샌드위치 브랜드이다. 1965년에 처음 만들고 매장이 계속 늘어났다.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이다. 무려 104개국에 37,525개의 매장이 있다. 참고로 원래는 매장이 많은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맥도날드였지만, 미국에서는 2001년에 뛰어넘었고 세계적으로는 2010년에 역전을 했다.

 

서브웨이라는 용어는 지하철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하지만 서브웨이는 길쭉한 빵의 모양을 보고 생각난 잠수함을 뜻하는 '서브'와 길을 의미하는 '웨이'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잠수함 샌드위치로 홍보했다. 이제는 지하철의 중의적 의미를 함께 내세워서 홍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하철이라는 의미 때문인지 아닐 때도 있지만, 지하철 근처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서브웨이는 기존에 알고 있던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차이가 있다. 맥도날드나 버거킹은 기존에 존재하는 메뉴에 추가로 음료나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서브웨이는 하나의 메뉴를 선택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처음에 샌드위치의 종류를 고른다. 다음에 그 샌드위치를 구성하는 빵, 재료, 야채,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으로 서브웨이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낯설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한번 적응하면 자신이 원하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맥도날드를 뛰어넘은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된 듯하다.

 

 

참치가 아니라는 의혹

 

출처: 서브웨이 참치 <클릭하면 출처로 이동합니다.>

 

서브웨이에는 참치를 넣는 샌드위치가 존재한다. 그런데 뉴욕타임스에서 서브웨이 참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참치가 아닌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 보도는 영국 가디언지에서 22일에 보도가 되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연구소에 참치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참치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1월 28일, 워싱턴포스트에서 참치 성분이 없다는 의혹을 보도한 적이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는 독자적인 실험 결과 참치가 아닌, 참치 맛을 내는 혼합물이었다는 결과였다.

 

이번 가디언지의 보도로 한번 더 논란이 된 것이다.

 

 

 

 

 

참치가 아닌 참치?

 

참치 사진

 

기존에 참치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은 놀랄 수 밖에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서브웨이에서 참치를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데 참치라고 생각한 재료가 참치가 아니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실험의 대변인은 참치를 사용했지만 가공이 되어서 DNA가 추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참치는 조리되면 특유의 성분이 파괴되어서 분석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참치는 서브웨이에서 저렴한 재료라고 한다. 굳이 다른 저렴한 대체 참치맛 혼합물을 사용해야 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CBS에서 뉴욕의 서브웨이 참치를 분석한 결과, 참치가 맞다는 결과도 나왔다. 따라서 완전히 참치가 아닌 상황은 아니다.

 

서브웨이 입장

 

서브웨이 측에서는 자연산 참치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예전의 다른 논란

 

길이 문제

 

서브웨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이다. 따라서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소송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2013년도에 12인치(약 30.48cm)의 샌드위치가 10~11인치(약 25~28cm) 밖에 하지 않는다는 집단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 결과 변호사 비용 등을 포함한 약 52만달러(약 5억 9천 만원)를 부담하고, 9명의 대표들과 1000달러(약 113만원)의 보상금을 합의했다고 한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참치는 조리가 되면 특유의 성분이 파괴되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을 노리고 서브웨이에 소송을 걸어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짜 참치를 사용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