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왕관을 받은 킹하성의 홈런

 

김하성 선수의 홈런

 

7번 김하성 선수. 출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사진을 누르면 출처로 이동합니다.>

 

김하성 선수가 시즌 5호 홈런을 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LA다저스와 경기가 있었다. 김하성 선수는 5회에 투수 블레이크 스넬 선수의 타석에 대타로 출전한 상태였다.

 

상대는 메이저 리그에서도 수준급인 클레이튼 커쇼. 이미 커쇼의 커브에 헛스윙을 하면서 2스트라이크인 상황이었다. 카운트마저 김하성 선수에게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커쇼가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선택한 공은 커브였다. 이미 김하성 선수에게 헛스윙을 유도했던 경험이 있었던 공이다. 이 공은 약 119km의 속도로 타석으로 날라왔다. 김하성 선수는 무릎을 접어 자세를 낮췄다. 그리고 그대로 어퍼 스윙으로 커쇼의 커브를 맞췄다.

 

김하성이 맞춘 커쇼의 커브는 그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점을 추가했다. 좌측 담장을 넘긴 홈런이 된 것이다. 김하성은 메이저 리그 진출 후 첫 대타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전 경기의 부상 위험

 

불과 얼마 전인 6월 22일에 손가락 부상을 입을 만한 일이 있었다. 6회 초에 LA다저스 윌 스미스 선수의 약 156km의 속도로 날라오는 강습 타구를 수비하다가 손가락에 맞은 것이다. 

 

그래서 6월 22일 LA다저스 전에서는 7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어 들어간 적이 있다. 하지만 다행히 손가락 X레이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경과를 보기 위해서 주전으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대타로 등장해서 자신이 건재함을 알리는 시즌 5호 홈런을 쳤다.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홈런이기도 한 셈이다.

 

 

강남스타일 세레모니

 

김하성, 커쇼 상대로 '홈런포'…'강남스타일'로 환호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6566&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사진을 클릭하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2013년에 나와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강남스타일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김하성 선수가 홈런을 치고 더그 아웃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춘 것이다. 동료 선수들도 그런 김하성 선수를 보고 즐거운 듯 함께 추는 선수도 있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수식어

 

김하성 선수의 시즌 5호 홈런은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수인 클 커쇼에게 홈런을 친 것이다. 커쇼는 류현진의 동료이기도 한 선수이다. 놀랍게도 커쇼에게 홈런을 친 아시아 선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친 김하성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Give the King his crown"

 

출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사진을 누르면 샌디에이고 트위터로 이동합니다.

 

김하성 선수의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이다. "Give the King his crown" 왕에게 왕관을 수여하라는 의미와 김하성 선수의 홈런 영상이 올라왔다. 샌드에이고에서도 그만큼 김하성 선수의 홈런을 칭찬하고 있다. 트위터 글에 대한 팬들의 댓글 반응도 상당히 좋다.

 

 

샌디에이고의 6연승와 김하성 선수의 스탯

 

구글 MLB 기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 선수의 홈런을 더한 점수로, LA다저스와의 6월 23일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늘의 승리까지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순위는 44승 32패로 현재 내셔널 리그 서부에서 3위이다.   

 

김하성 선수는 이번 홈런으로 타율은 0.213에서 0.217로 상승했고,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더 이상 부상없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