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KOBACO 국제광고인과정 자격증, 1년 동안의 결실 후기

취득한 국제광고인 자격증

 

들어가며

 얼마 전에 IAA-KOBACO 국제광고인 자격증을 취득했다. 짧다고 생각하면 짧지만, 생각보다 길었던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다. 참여하신 분들도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무엇보다 IAA-KOBACO 국제광고인 과정을 운영하는 KOBACO 광고교육원에서도 고생을 많이 하셨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드리는 순간들이다. 이 글을 읽지는 않으실 테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IAA-KOBACO를 수강하기 전에 걱정이 정말 많았다. 괜히 듣고 시간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혹은 나만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이전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남긴 글을 찾아서 봤었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광고가 있는 한 KOBACO 국제광고인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들으실 분들을 위해서 후기를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IAA-KOBACO 국제광고인 과정을 수강하게 된 이유

 

 미디어 관련 학과에서 공부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미디어와 관련된 직업들은 대개 타 학과에서 오신 분들과도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언론과 관련된 기자, PD, 아나운서는 물론이고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분들 중에 미디어 관련 학과이신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차별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학과에서 광고와 관련된 수업을 듣긴 들었지만, 아직 성장했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했다. 그렇기에 광고에 대해 더 배우고 싶었다. 그렇게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정보를 수집했다. 검색 과정에서 KOBACO 광고교육원의 국제광고인 과정을 알게 되었다. 부푼 꿈을 가지고, 국제광고인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다.

 

부끄럽지만, "반드시" 광고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IAA-KOBACO 국제광고인 과정을 수강한 것은 아니다. 수강을 하면서 어렸을 적부터 광고인이 되기 위한 분들이 있었다. 이런 분들은 능력도 있으시고, 열정적으로 임하셨기 때문에 보면서 부끄러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돌어보면 얻은 것이 많기 때문에 IAA-KOBACO 국제광고인 과정을 듣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당황스러운 국제광고인 신청, 포트폴리오와 자소서 제출

 

 사실 신청하는 순간 정말 당황스러웠다. 국제광고인 과정은 그냥 듣고 싶다고 들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KOBACO 광고교육원 내부의 심사를 거쳐서 합격자가 되어야 했다. 그렇기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 포트폴리오는 만들어본 적도 없는데 제출하라는 칸이 있고, 허접해 보이는 자소서도 괜히 탈락하는 요인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담당하시는 분께 통화로 문의를 드렸다. 포트폴리오를 꼭 내야 하는 것인지, 자소서로도 탈락할 수 있는지 등등을 여쭤봤었다. 일단 제출하면 판단은 내부에서 하기 때문에 일단 제출이 필요하다는 친절한 답변을 받았다. 

 

포트폴리오는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만들었던 발표자료라도 정리해서 냈다. 자소서도 나름 정성을 다해서 썼지만,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자소서를 제출했다. 정말 많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국제광고인 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열정을 봐주셨던 것 같다. 만약에 국제광고인 과정을 듣고자 하신 분들 중에서 포트폴리오가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어떻게든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완벽한 포트폴리오와 자소서가 있으면 좋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합격을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걱정하기보다는 일단 행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수강생 입장에서 어떻게 수강을 했는지 이어서 쓰려고 한다.